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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에세이] 생각이 낡은 SW 개발자들(1) - 노력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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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생각이 낡은 SW 개발자"란 주제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생각이 낡은 SW 개발자"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다음과 같은 부류의 개발자를 뜻합니다.

   * "SW 개발자로써 자기 개발을 하지 않거나 자기 개발을 할 필요가 없다고 확신하는 개발자"
   * "열심히 해도 현실은 나아지지 않는다고 확신하는 개발자"

이런 부류의 개발자가 어떤 생각을 하고 행동하는지 조금 더 알아볼까요?

SW 개발은 제품의 일부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배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제품을 보는 관점에 따라 SW 개발은 제품 개발의 일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관점이 틀렸다고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기획, 영업, 생산부터 품질 그리고 하드웨어 부서까지 다양한 부서들이 힘을 모아 출시하는 것이 제품(Product)입니다. 따라서 SW 개발이 전부는 아니죠. 아무리 SW 개발을 잘해도 제품의 컨셉이 좋아야 하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스팩으로 구성돼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관점으로 제품을 바라볼 필요가 있고 다룬 분야의 부서의 관점이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 이건 제 생각이지만 여러분은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생각이 낡은 SW 개발자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 SW는 제품의 일부분이니 그리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SW 개발을 잘하기 위한 기법들은 잘 배울 필요가 없다!"

어라! 조금 그럴싸하게 말하자면 "SW 개발의 허무론"이란 이론을 생각해냈군요! 제 생각에 삼천포로 빠지신 것 같지만요.

어느 누구나 자신만의 관점과 시선이 있기 마련이라 이런 의견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생각이 낡은' 개발자들이 이런 생각을 일기장에 생각을 적으면 누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문제는 이런 "SW 개발의 허무론"을 주위 개발자들에게 설파를 한다는 점입니다. 

SW 개발자로써 전문성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후배 개발자들에게도 이런 "SW 개발의 허무론"을 설파하면 그리 반응이 좋지 않습니다. 대신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하는 "생각이 낡은" 주위 개발자들은 이런 이야기를 듣곤 다음과 같이 맞장구를 치며 공감해줍니다. 

   * "맞아, SW 개발이 뭐가 중요해! 그게 뭐 대단해!" 

이런 위로와 공감의 말을 들으면 "SW 개발의 허무론"을 설파한 "생각이 낡은" 개발자의 마음에는 평온과 안정이 찾아옵니다. 속으로 다음과 같이 독백을 하죠.

   * "그래!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동료들이 있네"
   * "맞아, SW 개발은 제품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이런 생각을 더 많이 할수록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는 계속 부식되고 맙니다. 달리 말하자면 "생각이 계속 낡아"지는 거죠. 스스로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고 자신을 위로하려는 핑계만 대니 현실이 나아지겠습니까? 아무리 스스로 위로해도 현실은 그대로입니다. 가만히 앉아서 "노력을 해도 안된다"라고 생각하니 말이죠.

"SW 개발의 허무론"은 개발자로써 아무런 자기 개발을 하지 않는 자신을 위한 핑계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SW 개발을 잘할 수 없다!

생각이 낡은 40대 중후반의 개발자들은 가끔 "나이가 많아" 개발을 잘 따라갈 수 없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근거가 뭐냐고 물으면 "프로 스포츠 선수가 30대 중반이 지나면 신체 능력이 떨어져 은퇴의 길에 접어든다"라는 근거를 제시합니다. 물론 틀린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역시나 삼천포로 빠집니다.

   * 나이가 많아서 SW 개발을 잘할 수 없고, 
     나이가 들어서 SW 개발 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도 별 효과가 없을 것이야!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이가 들어서 생체적인 능력이 떨어졌다면 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면서 전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으로 들립니다.

시선을 돌려 여의도에서 맹활약 중인 국회의원님을 떠올려 봅시다. 국회에서 활동하는 분들, 기력이 쇠퇴해 보이나요? 생체적인 능력이 감퇴돼 보이나요? 그렇게 보이진 않습니다. 국회 의원님들, 얼마나 에너지가 넘쳐 보입니까! 

   * 아마존에 있는 식인 물고기인 피라니아와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국회의원님들 나이대가 50대 중후반이 대부분이고 60~70대도 보입니다. "피라니아"와 같이 역동적으로 다른 정당의 국회 의원을 물어뜯는 의원님들의 나이대가 50대 중후반인데 이제 고작 40대 중후반을 넘어선 개발자님들은 "우리는 나이가 많아 개발을 제대로 할 수 없어"라고 말할 수 있나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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