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내가 어떤 고참 임베디드 개발자와 나눈 대화다.
"전 오랫동안 개발을 하고 싶은데 계속 관리를 하라고 합니다."
"개발 업무를 더 하겠다고 해도 말이 안 통하더군요."
" 모르시는 분들이 없을 정도의 프로젝트 몇건 뛰어 봤지만 이쑤시개, 설거지였어요."
혹시 다른 회사를 알아보셨나요?
" 개발직으로 PM 또는 책임 연구원으로 구인한다고해서 가보면 설거지 또는 울트라 슈퍼맨으로 개발을 원하면서
임금은 깍으려고 하고... 정말 힘드네요."
한국 SW 회사에서 고참 개발자에게 관리를 강요하고 월급을 깍는다고요? 그렇다면 외국계 SW 회사를 알아보세요.
외국계 SW 회사에서는 한국 회사보다 개발자로 더 오랫동안 일할 수 있습니다.
외국계 SW 회사를 알아보세요. 영어만 조금 준비하면 되요.
"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
개발자가 쓰는 영어 표현은 어느 정도 한정돼 있습니다. '중학교' 수준 영어 표현만 익히면 외국계 회사에서 개발하는데 별 지장이 없습니다.
"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
저도 영어가 꽤 딸립니다만, 한국에서 외국회사일을 원격근무로 하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 영문자료 보시는 정도에 조금만 더하시면 가능하지 싶습니다.
"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나이가 있어서요."
아예 외국으로 나오시는 것는 어떨까요? 독일에서는 65세까지 개발자로 일할 수 있답니다.
직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평생 개발자 하실 수 있습니다.
"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나이가 있어서요."
미국이면 경력 많으시면 꽤 좋을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미국 SW회사에서 일하는 분께 물어보니 개발자가 어느 정도 연차가 되면 회사가 물어보더군요. '계속 TECH TREE로 갈건지 MANAGER 쪽으로 갈건지' 개발 하고 싶으시면 TECH으로 가시면 됩니다. 미국 취업을 생각해보세요.
"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나이가 있어서요."
그런데 이 분의 대답은 내 귀엔 다르게 들리네?
"아 제가 영어가 안돼서... 나이가 있어서요."
"아, 제가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은' 안돼서요... 나이가 있어서요."
"이 포스팅을 읽고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올려주시면 저도 댓글로 제 '생각'을 업데이트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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