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Linux Kernel Hacks : [부록 A] GCC 지시어: __init 과 _

__init 키워드가 함수 선언부에 있으면 해당 함수는 init.text 섹션에 위치합니다. 이제 이해를 돕기 위해 __init 키워드로 선언된 함수를 볼까요?

01 https://github.com/raspberrypi/linux/tree/rpi-4.19.y/kernel/watchdog.c

02 void __init lockup_detector_init(void)

03 {

04 set_sample_period();

02번째 줄 과 같이 lockup_detector_init() 함수 옆에 보이는 __init 구문입니다. 함수 선언부에 __init 키워드가 보이면 다음과 같이 해석하면 됩니다.

 부팅 과정에 1번 호출되는 함수이구나.

__init 키워드로 선언된 함수는 언제 호출될까요? 아래 코드와 같이 do_one_initcall() 함수에서 부팅 과정에 1번 호출됩니다.

https://elixir.bootlin.com/linux/v4.19.30/source/init/main.c

static void __init do_initcall_level(int level)

{

initcall_entry_t *fn;

...

trace_initcall_level(initcall_level_names[level]);

for (fn = initcall_levels[level]; fn < initcall_levels[level+1]; fn++)

do_one_initcall(initcall_from_entry(fn));

}

init과 __section 매크로 코드 분석

이번에는 __init 키워드의 정체를 같이 확인해보겠습니다. __init 키워드는 매크로 타입으로 다음 코드와 같이 정의돼 있습니다.

https://github.com/raspberrypi/linux/tree/rpi-4.19.y/include/linux/init.h

#define __init __section(.init.text) __cold notrace __latent_entropy

이어서 include/linux/compiler.h 파일을 열어보면 '__section(S)'는 '__attribute__ ((__section__(#S)))' 구문으로 치환됩니다.

# define __section(S) __attribute__ ((__section__(#S)))

여기서 __section(S) 매크로의 'S'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습니다.

좀 복잡해보입니다. 조금 풀어서 설명을 드려볼께요.

__init 키워드는 매크로 타입으로 __section(.init.text) 코드로 치환됩니다.

__section(.init.text) 이 코드에서 입력이 .init.text이므로 #S 대신 .init.text가 치환되면 다음 코드가 되는 것입니다.

__attribute__ ((__section__(.init.text)))

여기서 __attribute__란 지시자는 컴파일러에게 함수 컴파일 속성을 기능입니다.

그러면 __attribute__ ((__section__(.init.text))) 은 어떤 의미일까요? 이는 ‘.init.text’ 이란 섹션에 해당 함수 코드를 위치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섹션이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코드 묶음을 의미합니다. 이 방식으로 비슷한 속성의 코드나 변수들을 특정 섹션에 위치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init.text 섹션 정보 확인하기

__init 키워드 코드를 분석하니 자연히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

 .init.text 섹션의 정체는 무엇일까?

리눅스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objdump이란 바이너리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다음 명령어로 사용하면 섹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objdump -x vmlinux | more

Sections:

Idx Name Size VMA LMA File off Algn

0 .head.text 0000026c 80008000 80008000 00008000 2**2